//AM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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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런저런 술을 섞어 마시고

묘한 취기를 참지 못하고 계단으로 아파트를 오른다


신나서 현관에서 베란다까지 전방 구르기로 도착하고

우아하게 세탁기에 매실주속의 매실같은 몸을 뉘여
말보로레드를 깊게 빨아뱉고 뭉그려뜨리는데

8년동안 두번밖에 갈지않은 전구의 생명력이 기특한 스텐드의 빛이

쓸리고 찍히고 닳아버린 책상을 어찌나 이뻐 보이게 하던지..


+
난 책상정리를 잘 해두는것 같아
+
부실한 팔굼치 보호를 위한
백병원 협찬 수건은 좀 치우고 찍을것을

+
아- 숙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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