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왜





어째서 이렇게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은 걸까.

내일 대전 내려갈 일이 모호해져 작년처럼
가련한 싱글들 모임에서 턴 테이블 돌리며

떡 실신할까.. 했는데


우체국 다녀오며 작은 일들을 보며 누군가 암에 걸렸고

수술 경과가 좋지않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니

2009년은 도대체 왜 이러니...


따뜻하고 우아한 오늘에 한 가족은

또 그렇게 길고도 짧은 기도를 하고 손을 잡고 웃고 다시 힘내 웃고..


지인들은 언제나 날 보며

"넌 어째.. 항상 행복하고 즐거워 보여"


항상 행복하고 즐겁지만 이런 이야기들엔


난 어떤 말을 해도 주제 넘는 소리가 될까봐

안타까운 미소를 지을 뿐이지.



다들 우아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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