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8

'SUPER 8'을 봤습니다. 제겐 아마도 2011년 최고의 영화로 남지 않을까 싶어요.

어찌보면 흥미롭지 못할 흔하다 못해 발길에 차일 정도의 이야기들.
개성 강한, 친구중에 하나씩은 꼭 있는 그시절 아이들의 티격태격은 상상이상의 결과로 엮고 풀고

 JJ의 압도적인 연출들로 밸런스를 잡아 저를 쉬지않게 해줍니다.

말랑말랑한 친구와 맛있는 브런치를 하고 최고의 영화를 보고, 몇 시간씩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에도 모자 하나 눌러쓰고 나와주는 친구와 먹고 놀고 노래 부르고

쾡하니 자고 일어나 실없는 농담과 뜨거운 6월의 일요일에 차를 마시고,
유행하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까고 까고 까고 까고 .

나에게도 SUPER 8의 주인공들 같은 친구들이 많은데
어제 그리고 오늘처럼 함께 할 친구들이 적어져서 아쉽습니다. 

SUPER 8을 보러가자. 저건 우리들 이야기야.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정아씨~  (3) 2011.07.04
//막-빠앙-  (2) 2011.06.24
//달이 밝다.  (2) 2011.06.17
//'시' 블루레이  (2) 2011.06.12
//wedding  (2) 2011.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