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사진은 아이폰께서 수고한 인터미션중의 커튼. 

금요일 4시 공연의 뮤지컬 삼총사를 보았습니다.


또 간만에 흠모하는 분을 뵙는 날인데, 요 몇일 수해가 날 정도로 비가 와서

저는 폭풍 기도에 올랐고 비가 그친 그날은 그리도 더웠습니다.


뮤지컬은… 우리가 익숙한 삼총사인데 추가공연에다.. 배역이 대단히 편해진 배우들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애드립 넘치고 팬서비스 스럽고 화음은 안 맞고.. - -;


그래도 극의 분위기나 재미가 많아선지, 걍 제가 즐거웠는지 아유- 재밌습니다.


보통 7-9시 공연을 보아와서 그런지 또 여름이라 극장밖 환한 거리가 훈훈해서, 에너지충전하고
정리한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을 좀 거닐었는데 중국 관광객 분들의 "이-얼~ 찰칵"  ...



언제나처럼 티켓 오픈 즈음에 맘에 드는 자릴 찍었는데 좌석 이름이 '삼총사 석'이였더군요..

그래서 티켓 수령할때 소통이 잘 안되었습니다.


"네~ 삼총사 석 맞으시죠?"


"네? 뭐라구요?!"


"삼총사 구매하셨죠?"


"네. 삼총사"


"네. 삼총사 석"


"네? "


기존의 vip배열에 삼총사석 이름을 붙여서 한 등급을 뻥튀기 하는 음모를 꾸민 그들은

프로그램과 콘모양으로 감긴 타월을 삼총사석 패키지로 줍니다.


"이것은 샤워타올 인것 같아!" 라고 저는 자신있게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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