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헝거게임. 어머나.

 

엄청난 기대를 하고 보았던 헝거게임과 코딱지 만큼도 기대를 안 했던 배틀쉽은

제게 처음과 상반된 감상을 주었는데요.

 

배틀로얄을 먼저 접했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하고 지루하고 밍밍하고 지루합니다.
이게 어떻게 박스오피스 첫주 개봉수익의 기록을 갈아치웠는지 궁금할 정도.

 

등급을 맞추면서도 잘 표현된 액션씬의 연출과 편집은 매우 인상적입니다만.


그리고 배틀쉽!!!!!!

 

담백한 청순한 전성기 마이클베이가 나타났다!!!

 

기승전결 블록버스터의 자세를 잊지않고 정주행!!!

 

트랜스포머 연작으로 오욕의 길을 걷는 듯한 마이클베이가 여배우 캐스팅 능력을 잃고[!]

완급의 힘을 얻은 듯한 이 모습.


이 피터 버그 감독의 전작은 핸콕인데요.

 

핸콕에서도 보였던. 맑고 푸른 하늘에서의 거대한 CG가 주는 청량감이 통쾌합니다.

 

그리고 그 거대함이 주는 극 중의 막막함은 "이거 영화 어떻게 마무리 지을꺼야?"라는
관객의 불안감과 같이 다가오며

 

지상에서 터지는 수뢰같은 핀들이 갑판에 텅!텅!텅! 박히고 이내 곧
"야 생각하지마. 이거 블럭버스터야 걍 봐바" 라고 쾅!!! 하고 달려 갑니다.

 

한번 더 봐야겠어요. 물론 블루레이도 살꺼에요.

 

 

"매우 영리한 블럭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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