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국영화임에도, 한국영화 치고는, 의미로 칭찬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화는 딱! 참! 재미있습니다.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여기에 붙는 게 있다면 믿고 보는 액션대장 류승완.

 

그리고 표절, 또는 유사성 이야기는 나올 수밖에 없는 장르이고 소재겠죠.

 

감독님의 무대 인사의 관람 tip대로 1시간의 긴장감 후에

달려가는 후반 전개가 짜릿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완성도.

 

영화는 내내 제이슨 본을 비롯한 퀀텀 오브 솔러스, 스파이. 맥스 맥주도 생각나다

끈금없는 바위 등짝 마사지. 쿵떡 쿵떡. 후반 제작비 모자라는듯 전경 부재.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화면으로 장소의 스케일 보다는 이야기와 액션으로 이끌어나갑니다.

 

연출과 액션은 신 나고 좋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합니다. 결정적 연출과 장면이 없죠.

남자들기리의 그 텁텁하고 찰진 류승완식 맛이 부족합니다.

 

하정우는 더러워질수록 구남이 스럽고 류승범은 류승범. 류승범.

전지현은 멜로의 부재로 존재감이 작아졌고 [류승완 영화에선 역대 최고 멜로]

한석규는 역시 좋습니다. 최고. 최고.

 

본 얼티메이텀을 뛰어넘을 몸 액션과 로케.촬영 편집은 지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오마주의 대상이죠.

 

베를린에 아쉬운 건 류승완 감독님 빅 팬으로 제작소식부터 키워 붙였던 기대인듯.

 

좀 더 좀 더 흥행해서 마음껏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라디보스톡.도 좋겠고 '피도 눈물도 없이'의 시장골목 운동부 액션의 부활도.

 

 

 

다들 기대했던 하정우의 먹방은.. 매일 먹는 반찬 없는 흰 쌀밥. 딱 이 느낌으로..

같이 베를린 재관람하고 맥주 한잔 하시죠.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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