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화이트

화이트 데인줄 몰랐다.

그리고 어째선지 몇몇 일정 변경한 플랜들이
14일에 빼곡히 들어있었다.

그 장소들만,
신촌->압구정->홍대->강변->구로
서울일주했다.

편의점,제과점,팬시문구점.
창고세일하듯 물량을 풀어두었는데

모른척 보단 오늘 만나는 안면있는 여자분들께
웃으며 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6개 나갔다.

여섯번의 미소와 인사가 없었다면
오늘의 서울일주의 이동을 견뎌낼 힘이 없었겠지.

라며 메마른 지갑을 위로했다.

그리곤 CGV구로에서 300'[dlp]을 보기위해 도착.

마침 함께보겠다던 양석을 기다리는데 사영시간보다 2시간 가까이 일찍 도착한 나는

서점에서 3만2천원어치의 눈동냥을 했다.

짧은 원작을 두시간으로의 슬로우모션의 맛이 강한가 했더니
그건 기우에 불과했다.

300'은 그냥 봐야한다. 칼로 때리며 몽둥이로 자르고 쩌렁쩌렁하게 싸운다.

좋은점도 부족한점도 찾아내고싶지.. 아니 눈에 안들어온다.

눈에 들어오는건 오직 스파르탄.


ps.

-최근에 양석이 너무 자주보는것 같다.

-순대국밥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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