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오늘 아침.

오후 늦게 작업을 조금 하고,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고


월드컵 예선경기를 보며 작업일정을 맞추고,


내일 본가로 내려갈 기차표를 예매하고 술기운에 집중했더니

잠도 아니 오고 해서 지난주 못 봤던 애청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보았는데


진정 가을이 온 것인지 5시가 넘은 새벽은 어둡고 조용하고 바람은 차갑고 차갑고

tv 속 과거의 여름 속에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내 몸속을 막 마구 헤집어


어찌할 바를 모를 미적지근하게 식은 가슴을 안고 오늘 아침 메뉴 고민 중..


드라마 주부의 아침 넋두리 . 아. 나는 주부다.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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