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고 있나요-

어쩌다보니 2개월만에 포스팅입니다.

꾸준히 방문히트 때려주시는 나의 오랜 사람들. 친구들. 원수들 고마웡.
저도 그대들 처럼 이런저런 일이 많고 많은데요. 그중 기록을 남기고 싶은 몇 가지. 

삼겹살 같은 눈이 펑펑 내리던 날. 폐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발길.
홍대 붙박이 같던 리치몬드제과점. 사진은 아지오 눈사람이지만..



그리고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인상적인 공연.

제가 본 그 시점 그대로 블루레이로 제작하고 싶었던 12월 말의 "백현진"

혼자의 위엄. 언플러그드도 감미로운 감동의 거리. 고개 각도 10' "데미안 라이스"

SEMF는...... 저스티스를 제외하곤... 아. 오디오. 비디오. 디슷호.

그리고 대망의 6-7년 만의 노트르담 드 파리.

노래만으로 이루어진 구성도 곡도 이야기도 정말이지 취향이라
오리지날도 앵콜도 한국어버전도 매번 찾아가곤 했는데요

이번엔 오리지날팀이 불어가 아닌 영어를 들고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돌이끼가 되어가는 듯한 저는 물론..최적의 자리를 선점.

그리고 뜨겁게 감동했는데.. 얼레?

아. 맷 로랑. 몰라봐서 미안.

불어로 노래하던 그 콰지모도를 잊을수 없었는데
영어로 6년의 세월을 잊은듯 팽팽하게 있으니 다른 사람으로.. 생각을 --

여러모로 과거의 공연도 지금의 공연도 제겐 인상적인 추억이 하나씩 있는데요.

올해의 추억은...

2012년의 콰지모도는. 노트르담은 파.
잘게 채친 대파. 그맛.

오래오래 매일매일 먹고 싶은 그맛.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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