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외전

배우들의 얼굴이 걸린 극장에 들어서면 사람이 너무 없어 파워 민망하였지만 곧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가운데의 네모난 단상의 무대. 그 무대를 중심으로 3면은 대기실의 형식으로 이건 연극이다. 연극이야.

원작 생각 말고 가볍게 보세요. "우리 이렇게 살지 맙시다"가 이야기의 중심.

 

크리스마스 시즌의 작품이라 그런지.. 스크루지 영감스러운 각색의 이야기로.

 

고선웅식 까대기 연출은 매번 재미지지만 들어도 좋을, 안 들어도 좋을 구구절절 속사포의 1막은

지루하고 지루하다.

 

원작과 다른 결말, 무대를 잘 활용한 훌륭한 마무리까지. 기회가 된다면 꼭. 1막의 지루함을 참아내기를.

 

상쾌한 마지막이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 시즌.

 

연기자들 좋음. 무대도 음악도 연출도 좋음.

리어왕의 에너지는 멋있다!!

 

허공 속에 묻힌 그날들~

 

1막만 참으면 재미있는 크리스마스의 리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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