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잘 찍는 OZ

3월9일 용산 IMAX//

 

어딜가도 잊지않는 샘레이미표 스릴과 재미 넘치는 연출.

IMAX 3D를 넣고 빼고 찌르고 뿌려주며 잘 활용한 버라이어티한 효과들.

 

4:3 흑백 오프닝으로 시작해 틀에 맞는 또 틀에 의해 나타나는 입체감은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며 형광크레파스를 바르고 또 길어지며 환상의 나라로
시원하게 낙하시킵니다.

 

추억돋는 THE END로 맺는 130분짜리 오즈구경.

 

애 엄마의 디즈니표 공주변신.

 

뮤직박스를 건내는 미소는 참 빛이 난다.[웃는 연기만 발군]

 

놓칠수없는 깨알같은 유머씬들은 남녀노소 빵 터지게합니다.

 

영화적 완성도나 온가족 블록버스터로 OZ는 정말 OZ스럽게 좋아요.
물론 디즈니. 디즈니 아동영화의 틀에서 말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소소한 도로시의 패러디.

필히 3D로 관람을.


p.s

 

장시간 삼디 시청으로 인해선지 여지껀 느껴본적 없는 두통이 옵니다.
호빗 HFR도 문제가 없었는데 말이죠.

 

인물들 성격이 잘 드러나야하고 아동용 드라마가 있어야 하기에
잔잔한 진행들과 자극적이지 않은 액션이 살짝 밍밍합니다.

 

비슷한 시기의 고민없이 달리는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쪽이 더 재미있네요.

 

어딜가도 잊지않는 샘레이미.

뭘 찍어도 잘 찍네요. 어디까지 가시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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