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벽

높고 맑던 가을 하늘이 급 칙칙해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약간 졸려하며 메일을 읽고 뉴스를 보다가
기분좋게 혼절하기 직전까지 그리도 좋던 하늘이.

 

그래. 이건 어제도 느꼈었지

 

생각보다 훨씬 제대로 소금을 뿌려 구워내던 일식집의 구이와 관리 잘된 맥주를
배부르게 먹고 기분좋게 나와 갤러리아 앞에서 드드득!! 파워공사 덕분에 길에 고립 된다던지...

 

그리고 그 3시간 전에 잠깐 기절하듯 꿈을 꾸게 해주는 '속삭이는 벽'도 그랬었다.

 

음악이 좋았고 유머가 좋았고.

마임이 좋았고 마술이 좋았고.

 

액션이 좋았고 조명이 좋았고.

 

레이어가 잘 나뉘어져 극을 연출하는 느낌의 잘된 조명이라기보단

암전의 재미.기대감을 올려주는 전개.

 

그리고 끝. 쇼로롱- 안녕? 끝났어!! 뭐?!!

.

 

하늘이 칙칙하지만 이럴때 롯데가 4차전 우승하면 좋겠네~
나는 마침 미팅 연기로 배 깔고 야구를 보고 있는데~ 그러고 지는 해~


ps.오수민&Rex.D 프로젝트 뮤비 촬영장은 빛나고 있는가. 난 누워서 요양 해야게따 = =

ps.어제 HALO4 예판이였다며?! 어이구 치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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