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WORKS.LOG

언젠가부터 한국 다큐들의 수준이 부쩍 올라갔죠. 최근의 슈퍼피쉬까지.

오늘 새벽. 잠이 안 와서 olleh tv로 뒤적거리다 지난주 시작한 새 다큐를 발견. 보다 잠들었는데요.

오늘 2편이 한다길레 후딱후딱 일 처리하고 들어와 씻고 앉았습니다.

연출이 좋다거나 화면 땟깔이 좋다거나 나레이션이 좋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이건 너무나 흥미진진한 주제 아닙니까. 1편을 비몽사몽으로 봤지만.. 졸린 와중에도 에너지가 불끈불끈.

자. 그럼 파워 관람.

제작편수 프롤로그 1편 포함,   총 5편

프롤로그/ 12월 26일(수) 저녁 8시 50분

       1편/ 1월 16일 

       2편/ 1월 23일

       3편/ 1월 30일 

       4편/ 2월   6일

벼르고 벼르던 이 영화를 이런저런 행사와 일로 미루다

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요.

아름다운 CG. 아름다운 연출. 아바타. 호빗. 라이프 오브 파이. IMAX 3D.

아. 아름답고 재미있다. 또 보고 싶다!!

그냥 또 보고 싶다!! IMAX 3D로!!2

그리고

주변에서 말 많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자면

재미있고 훌륭한 영화입니다만 사람들이 기대했던 저도 기대했던 SF의 모습들이 이전의 영화들에

비해 멋지다! 라거나 새롭다! 의 느낌이 라거나 새롭다의 느낌이 없는 게

조금 복잡해 보이는 초반을 버틴 관객에게 실망감을 더 해준다 할 수 있겠는데요 [순전히 워쇼스키 효과]

이야기의 전개에는 귀찮을 정도로 설명이 많지 않았나 싶더군요.

거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향곡이죠.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다들 평온하게 지내고 계십니까들.

연말 브로콜리 공연을 보고 눈길 때문에 사무실에서 잠 자고

바로 강원도로 가족여행 간 이후

잠깐 집과 사무실 들렸다가 용산서 클라우드 아틀라스 관람.

다시 부산에서 중학교 친구가 결혼을 하고

이레저레 놀다보니 아. 내 집 참 오랜만이다... - -

오늘까지 2013년엔 집에서 잠을 잔게 3박이네요...

마의를 챙겨보고 나갈려니 총기가 살아있는 친구가

꿈에서 저를 보았다며 오늘 하루 조심하랍니다.

하하하하. 청소나 할까.

밀리언 아서의 재미를 알기위해 대놓고 파워 플레이중.

고맙습니다. 만나주고 이야기하고 찾아주어서.

매일 저를 용서해주고 사랑해주세요.

강원도는 매우 춥습니다.당연하게도

저를 알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의 온기가 생각나는 그런 추위로.

고맙습니다. 다음해 이맘때도 고마울겁니다.

올해 저와 흥망성쇠를 함께한 이들 수고했습니다.

Hanamimawari.

Romantic factory.

Team Ak.

그리고 놀란 토끼.

26일 관람한 뮤지컬 어쌔신. 좋은 각본에 좋은 연출에 깔끔한 무대구성.황정민 좋아요!

사실 이번엔 처음 가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도 인상적인데요.

무대를 넓게 쓰는 초대형 뮤지컬에는 조금 안 어울릴듯하지만
대단히 좋은 높이. 좌석. 사람 한 명 낑기기 힘든 1열과 무대의 거리.

연극과 뮤지컬에 참 좋구나. 싶은 디자인입니다.
일전 이대의 삼성홀과 비슷하지만, 이쪽이 훨씬 좋습니다.

장기공연이니 한번 가보아도 좋지 싶습니다. 추천. 어쌔신도 연강홀도.

얼마 전부터 LIG 라던지 삼성이라던지 이쪽계의 장소와 설비에 관심을
많이 두는데요. 즐거운 일이죠.

공연장의 설치미술이라던지 재미있습니다.

기둥형 led는 유행인가 싶습니다만..

누가 봐도 중국 작가 같은 붉은고추소년.[원제목은 모릅니다. 그냥]

3주에 걸려 손에 넣은 나이키 재고 덩크로우.[어쩌다 보니 중국 느낌]

하하.

막걸리 맛있습니다. 다들 건강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