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39 Shogun vs Henderson

잘려다 TV를 켰는데 어제 있었던 UFC 139경기를 보았어요.

조금 보다가 부지불식간에 잠들어야지.. 했는데

쇼군 vs 헨더슨. 지금까지 본 UFC 경기 중 최고입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데요..

전율과 감동. 정신이 확 들면서 정자세로 앉았습니다.


격투기를 매우 싫어하지 않는다면 놓칠 수 없습니다.

아. 뜨겁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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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트리 오브 라이프, 가을, 아 추워.

파란 하늘에! 거리의 나무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추위가 느껴지는 하루네요. 어이구 추워!

오늘 새벽 홍대서 거적때기 뺏긴 거지처럼 떨며 아침의 결혼식을 걱정했는데
무난히 결혼식도 클리어 했습니다. JC형 아주 많이 축하해! 'ㅂ'

여전히 하는 것도 없이 시간은 없고 집안도 마음도 정리를 못 하는 11월이지만
노곤하고 졸리고 해서 그간 공연이나 영화 중 인상 깊었던 것 중 두개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전히 발란스 좋습니다. 70대로 기억하고 있는 지휘자님의
기립박수 버프를 받은 연장 공연과 화려한 비룡승천파!! 세러모니가 기억에 남는

 시계를 슬쩍슬쩍 보시며 환하게 다음 곡을 소개하는 노년의 예술가.
아름다워요. 감동이에요.



 이대 ECC에서 겨우 타이틀 세우고 있는 트리 오브 라이프.

초반의 압고적인 지루함. 후반의 압고적인 스케일.

종교 색이 짙은 영화겠지만 누가 보아도 무겁고 진중하게 마음속에 내려앉습니다.
극장이라는 환경의 강제력이 주는 영화감상의 소중함이 강력하게 느껴진달까요. 

그래도 처음부터 대단한 음악과 지루한 편집은.... 숀펜은...

-ECC 완공 때 가고선 오랜만에 갔는데요 편의점 옆의 분리수거통에 짬밥통.
오늘 아침의 추위만큼 압도적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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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아침


요즘 매번 새벽에야 취한 상태로 들어와 해가 가운데로 올라서야 일어나선지

새벽부터 유난히 차갑던 공기가 데워지는 이 햇살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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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상관

저녁 먹은 게 체한 저는. 컨디션 난조와 극 초반 전투의 번잡함과 개선의 타이밍을 놓침으로써 

확실히 두 사람에게는 안 좋게 헤어져 나쁜 인상을 남겼는데요.

어찌 보면 별일 아닌데. 어쩌다 보니 오늘 아침에도 세수하는데 기억에 남는 게.. 


어떤 일이든 그 당시에 최선을 하지 못하고 흘러가게 놓은 것의 데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침부터 참회의 시간을 가지며

편의점 물 한 병을 살 때에도 현명하며 최선을 볼 수가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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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처럼. 언차티드3

PS3의 양대 산맥. 구매의 이유로 불리우는 갓 오브 워. 언차티드.


체감 블록버스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 해주는 언차티드. 그 3편입니다.


1편부터 워낙 좋은 그래픽 이었지만 확실히 발전된 기술들과 연출이 아름답습니다.

1편은 물. 2편은 눈. 3편은 모래?  그럴까요?


구린 듀얼쇼크3 탓이겠지만 턴과 움직임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전투 시 조작감은 만족 스럽습니다.

설리반이 도망 갈 때의 능력치는 가히 크레토스 급입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4년의 모험이 끝났습니다. 


유쾌합니다.



고맙습니다. 너티 독!! 너님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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